시 관련 축제, 공무원이 통역봉사 나선다.

공무원 외국어봉사단 발대식

입력 : 2014-04-03 19:15:16
수정 : 2014-04-03 19:15:16




파주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외국어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외국어를 배우는 공무원들이 중심이 돼 파주를 알리고 공무원의 외국어 자원봉사 분야를 개척하겠다는 취지이다.

봉사단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를 공부하는 모임에서 자발적으로 구성했다. 모두 61명으로 구성된 공무원 외국어봉사단은 지속적인 교육으로 실력을 다지면서 파주북소리축제, 파주인삼축제, 파주장단콩축제에서 통역 봉사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봉사단은 지난해 파주장단콩축제에서 안내부스를 시험 운영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단원들은 앞으로 시 축제에서 통역봉사를 통해 활동영역을 점차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인 첨단 디스플레이산업 중심지로 해외기업 진출이 활발하고 연간 2백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해 통역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공무원 외국어봉사단 온명원 단장은 “외국어 교육과 봉사를 연계해 공무원의 자기계발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최근 한반도선진화재단의 미래도시포럼에서 조사한 ‘전국 자치단체 세계화 순위’ 결과 경기도 1위(전국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