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농산물축제 최종 평가회 개최
수정 : 2018-12-24 18:12:23
파주 대표 농산물축제인 파주개성인삼축제와 파주장단콩축제의 발전을 위한 평가회가 지난 21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축제추진위원을 비롯 민간전문가,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해 파주농산물축제 발전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올해 축제 컨설팅을 진행한 오순환 용인대학교 교수는 “파주농산물축제는 농산물을 판매하는 축제로 매년 방문객 만족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궂은 날씨에도 방문객들이 찾아 올 만큼 축제의 경제적 측면에서는 최고의 축제”라고 평가했다.
또한 “축제에 방문한 관람객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며 농산물 구입을 위해 방문하는 소비자 비율이 81%로 높은 이유는 질 좋은 농산물을 판매한다는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 덕분”이라고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
평가회 참석자들도 올 한해 폭염과 한파 등으로 농업이 힘든 한해였지만 파주농산물 축제가 흥겨운 프로그램과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신규콘텐츠를 운영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여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대표 농산물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발전방안으로는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표 프로그램 개발, 소비자 편의를 위한 축제장 동선의 효율화, 농산물판매와 문화체험이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부스배치 등의 내용이 있었다.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는 고품질 6년근 인삼 판매 및 캐기 체험 진행으로 파주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역사 속 파주개성인삼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어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파주장단콩은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을 받은 만큼 전국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며 파주장단콩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따라 ‘2019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장흥중 농업진흥과장은 “파주시민, 자원봉사자, 유관기관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파주농산물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여러 문제점들과 의견들을 검토하고 보완해 농산물축제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