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위한 ‘파주평화선언’ 발표

45만 파주시민의 염원 담은 발빠른 행보

입력 : 2018-08-31 19:10:43
수정 : 2018-08-31 19:10:43










파주시의회는 8월31일 오두산통일전망대 일대 65년만에 일시 개방된 철책선을 따라 걷는 ‘철책에서 피어나는 평화염원걷기행사’를 개최하고 한반도평화수도 파주를 향한 ‘파주평화선언’ 성명서를 발표했다.

손배찬 의장을 비롯한 의원전원은 만장일치로 합의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새로운 남북평화협력시대를 맞아 파주가 한반도 평화수도가 되길 바라는 파주시의회와 시민 모두의 의지를 선언하고 통일경제특구조성은 물론 관련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정부와 경기도의 전면적인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구상들이 남북교류의 중심인 파주에서 실현되기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손배찬 의장은 남북협력시대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파주시가 제3땅굴, 민통선 투어, DMZ 자전거투어 등 안보관광과 파주~김포간 철책선 스카이워크 설치, 조선 최초 거북선인 ‘임진강 거북선’과 ‘오두산성‘ 복원사업 등 관광자원화사업과 남부교류사업 등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핵심으로 선제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전벽해(桑田碧海)의 엄청난 발전을 이룬 파주시는 파주발전의 양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이 본격 추진되고 통일경제특구조성이 실현되면 파주는 명실상부 한반도 통일중심 도시로 성장발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배찬 의장에 이어 성명서를 낭독한 시민대표 신덕현(탄현면 이장단협의회장)은 평화통일은 온 국민의 염원이자 파주시민의 바람으로 통일경제특구조성과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구상들이 반드시 이곳 파주에서 실현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의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9월 20일까지 18일간 일정으로 제205회 파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는 의원총선거가 있는 해에는 집회시기를 9, 10월로 변경할 수 있다는 규정에 의거 제1차 정례회를 9월에 개의하며, 2018년 행정사무감사, 2017회계연도 결산승인의 건과 일반안건 등 총 21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 할 예정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