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폭염특보 해제 큰 피해 없이 끝나
파평면 39.8도 최고 기록...온열질환자 37명, 가축피해 24,600마리가 발생
수정 : 2018-08-22 18:45:07
파주시는 지난 7월15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고 7월 20일 경보로 대치되면서 34일간 이어져왔던 폭염특보가 8월 17일 20시부로 해제되면서 이번 더위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안전총괄과, 사회복지과, 보건행정과, 파주시 재난대책본부 폭염TF팀을 운영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한 결과 큰 피해 없이 이번 폭염에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폭염으로 자체 자동기상관측시스템 설치이후 파평면에서 39.8℃를 기록하는 등 연일 35℃를 넘는 무더위 속에 온열질환자 37명, 가축피해 24,600마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市 재난대책본부 폭염TF팀은 인명피해와 농작물 및 가축 피해 등에 관해 매일 2차례씩 폭염대처와 피해사항을 파악하고 보건소 방문관리 인력 및 사회복지과 생활관리사 등 재난도우미를 통해 취약계층 방문, 전화, 문자발송 등을 통한 취약계층관리에 최선을 다해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 했다.
또한, 도로의 복사열을 감소시키고 뒤틀림, 들뜸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도로살수작업을 인근 군부대(제1?9?25사단) 살수차량 4대와 관급공사현장 살수차량 10대 등을 협조받아 하루 차량 21대(157톤)을 동원해 문산, 조리, 법원, 교하, 금촌, 운정, 등 15개노선 총 연장 285km에 살수작업을 매일 실시했다.
그리고, 폭염국민행동요령을 홍보를 위해 부채 1만개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했으며, 재해전광판 5개소, 교통전광판 37개소, 버스정보시스템 280개소를 통하여 수시 홍보활동을 펼쳤다..
최종환 시장은 “앞으로도 매년 반복적인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장기적인 대책수립하고 그늘막 설치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를 확대할 것이며, 취약계층 관리, 건설현장 및 영농작업자 온열질환 발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미 폭염대응을 위해 민선7기 공약사항인 폭염대비 그늘막을 40개소 설치해 시민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