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꼬박 일년을 기다렸어요”

파주초교 신나는 물놀이 축제

입력 : 2018-07-17 18:20:19
수정 : 2018-07-17 18:20:19




파주초등학교(교장 용을미)는 유치원,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물놀이 체험학습 계획에 따라 7월 12일(목)부터 파주초 병설유치원 원아들과 파주초등학교 1~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파주초 신나는 물놀이 축제’를 진행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파주초 신나는 물놀이 축제’는 다양한 물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안전하게 물놀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르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과정과 연계한 융합형 물놀이 지도 계획을 세워 물 미끄럼타기, 물총으로 과녁 맞추기, 물속에서 숨 참기 등 학년별로 적합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진다.

또한 초등교과특성화학교 창의-Maker반에서 직접 3D프린터로 출력해 만든 물놀이 장난감을 제공해줌으로써 흥미와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 축제는 교직원, 전교어린이회, 학부모회가 함께 계획하고 준비했다. 학교에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꾸준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지난 2017년 대형 워터풀과 안전장비 등을 구입했고, 올해도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장을 만들었다.

따가운 햇살을 막는 그늘막과 탈의실까지 마련한 물놀이장은 소규모학교에 적합한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전교 어린이회에서는 임원들이 앞장서 안전수칙을 정하고 캠페인 활동을 벌였으며, 학부모회에서는 안전요원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활동을 도왔다.

물놀이 축제에 참여한 5학년 박희연 학생은 “작년부터 꼬박 일년을 기다렸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파주초 신나는 물놀이 축제는 오는 25(수)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