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시장 당선인, 시 행정구조 진단 통한 조직개편 예고
수정 : 2018-06-22 17:50:09
남북교류, 통일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행정조직 필요
7월 무더위·풍수해 대책 강구 주문 “일상적 불편함 줄이는 행정 필요”
최종환 파주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참좋은 지방정부 파주 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영수, 준비위)’는 6월 22일 제3차 회의를 갖고 자치행정국, 기획예산관, 경제복지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참좋은 준비위 목진혁 대변인은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서 최종환 당선인이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효율적 업무수행에 적합한 조직구성을 위해 종합적인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음을 전했다.
또한 목 대변인은 최 당선인이 업무보고에 나선 국장들에게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당장 7월부터 장마 및 혹서기가 시작되므로 이에 따른 재난 대책 및 그늘쉼터 마련 등 관련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준비위는 업무보고를 통해 행정조직 개편, 공직기강 확립과 적극행정, 남북교류협력사업 등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예산과 지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김영수 위원장은 “개성시와 자매결연 등 남북교류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행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혀 통일과 관련된 부서가 생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 당선인은 지난 19일 민선7기 파주시 출범을 위해 인수위원회격인 ‘참좋은 지방정부 파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시정 운영 준비를 시작했다.
준비위는 19일 공식 일정을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업무보고와 현장방문을 통해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준비위의 활동 내용과 건의사항은 보고서 형식으로 최종환 당선자에게 제출된다.
준비위는 이날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25일 문화교육국, 도시균형발전국, 안전건설교통국, 26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맑은물환경사업단, 환경정책국 등 3차례에 걸쳐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