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조심하세요~감기 증상 비슷

국내 휴전선접경지역, 국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이 위험지역

입력 : 2018-06-15 20:03:04
수정 : 2018-06-15 20:03:04

파주시는 말라리아 유행 시기를 맞아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안내했다.

말라리아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파주시를 포함한 휴전선 접경지역(인천, 경기, 강원 북부지역)에서 5~10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치료 예후가 좋지 않은 열대열 말라리아는 아프리카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말라리아에 걸리지 않으려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위험지역 여행 시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착용해야하며 야간 외출 자제, 취침 시 모기장 사용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해외 위험지역 여행 전 의사와 상담 후 지역에 따라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말라리아의 증상은 감기몸살과 유사한데 초기 권태감, 서서히 상승하는 발열증상이 수일간 지속되고 이후 오한, 주기적 발열, 발한, 두통, 구토 등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실제로 장모씨(54)는 왠만한 감기로는 병원을 가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치유가 됐으나 최근 발열이 심해 감기인줄 알고 4일간을 버티다가 병원을 방문했더니 말라리아로 판명돼 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다. 
 
파주시보건소에서는 말라리아 무료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모기에 물린 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보건소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그밖에 말라리아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1-940-5575)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