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규 의원, 방범 CCTV 대폭 설치 요구

“시민안전에 중요한 역할 담당”

입력 : 2018-04-11 16:47:18
수정 : 2018-04-11 16:47:18




안명규 시의원은 지난 6일 폐회한 제202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후 범인 검거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범용 CCTV 설치,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또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주거, 의료, 교육, 문화, 교통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지만 각종 재해나 범죄로부터 주민들을 지켜 주는 안전망인 치안의 확보야 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범죄의 사각지역을 줄일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이 조사한바에 따르면, 파주시에 설치된 방범 CCTV는 1360대로 경기도 31개 시·군 평균 2261대에 비해 60% 수준이며, 인구가 비슷한 의정부시 보다 50%나 적게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CCTV 설치 예산은 2015년 13억2000만 원에서 해마다 감소해 올해는 4억6200만 원으로 대폭 감소되고 있는 실정임을 밝혔다.

이어  파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최근 2년간 발생된 7대 강력범죄의 범인 검거에 CCTV 영상을 활용해 전체 5400여건 중 3900여건을 해결했고, 특히 청소년 비행, 주취자, 사고위험 등 715건을 적발해 경찰출동 등 즉시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방범용 CCTV는 시민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취약지역만 해도 209개소에 이르고 있어 시민들은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되고 있는 지역에 CCTV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금년도 CCTV 설치 대상지는 21개소에 불과한 것을 두고 안 의원은 “과연 이러한 정책이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이 맞냐?”고 물었다.

안명규 시의원은 “방벙용 CCTV 설치 확대는 파주시민의 가장 기본적인 안전에 관한 것으로 늘어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범용 CCTV 설치의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시민들의 불안 심리를 하루 빨리 해소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므로  CCTV가 대폭 설치될 수 있도록 예산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