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문화원은 지난 20일 문산 센트릴웨딩홀에서 문화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시 관계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경기도내 문화원장, 유림, 문화원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제20대 우관제 문화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문화비전선언문 낭독, 문화원기 이양, 취임사, 축사, 공로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역량과 정열을 통해 도약하는 파주문화원을 이끌겠다는 제20대 우관제 문화원장은 문화원 비전을 제시했다,

우 원장은 취임사에서 “1인 체제에서 벗어나 문화원 가족과 연대한 문화원 운영 구현에 따른 자긍심과 보람을 추구하는 밝은 문화원을 만들겠다”며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 선생이 우정을 함께한 삼현의 고장으로 방촌 황희, 윤관 장군, 명의 허준 선생을 비롯 삼릉, 장릉, 소령원, 수길원 등 수많은 역사를 바탕으로 지역문화 보급의 중심지로 파주의 정체성을 담아 명품 문화도시 건설에 주력하겠다”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이어 우 원장은 “문화원 독립원사 건립 추진을 위한 정책과 지원을 이끌어내겠다”며 “고착화에서 탈피해 창조적이고 활성화된 모습으로 변모시키겠다”고 밝혀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명기 문화교육국장은 축사를 통해 21세기는 문화예술의 시대로 파주시민들의 문화수요 및 욕구증대를 충족시킬만한 문화예술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으로 파주만의 문화정체성과 고유한 정신적 가치 잇기를 문화원이 앞장설 것을 당부, 전통문화 보존 및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밝혀 향후 지역문화 보급의 중심지로 그 역할이 주목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