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시내버스 운행횟수 준수율 70%→78% 개선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참여 및 따복버스 노선 선정

입력 : 2018-01-12 13:50:06
수정 : 2018-01-12 13:50:06




파주시는 지난 2014년 이후 경기도 최하위 수준인 시내버스 운행횟수 준수율을 70%에서 78%로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에 참여하는 등 2018년 맞춤형 따복버스 노선 추가 선정으로 시민 편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12일 파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운송업체 경영악화로 인해 발생한 시내버스 10개 노선 불법운행중단 이후 운행횟수준수율이 70%까지 떨어져 배차간격이 벌어지고 운행정시성이 나빠져 이용승객 불편이 크게 발생했다. 2014년 운행횟수준수율은 69.8%, 2015년 69.7%, 2016년 70.2%였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복 노선을 조정해 노선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대체 노선이 없는 노선의 경우 재정지원 계획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써왔다.

실제 현장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대표, 운송업체,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시민협의체를 구성해 각 민원별 대안을 강구하고, 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경기도 사업 공모를 통해 노선폐지가 되는 구간에는 따복버스 14대를 도입해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출?퇴근 시간대는 이용혼잡 및 승객안전을 위해 2층버스를 11대 도입했다. 또한 멀티환승거점정류소 개선사업을 통해 이용자 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등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해는 운행횟수준수율이 70%에서 78%로 크게 개선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아직 운행횟수준수율이 부족하지만 지난 3년간 비정상적인 운영이 어느 정도 정상화 된 결과”라며 “향후 운행횟수준수율을 경기도 평균 이상으로 높여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