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

입력 : 2017-09-01 19:00:02
수정 : 2017-09-01 19:00:02

파주시 보건소는 운정호수공원에서 작은소참진드기가 발견되고 인접 시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사망함에 따라 가을철 주의해야 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피부딱지), 발진 등의 증상이 있고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 많이 발생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발열,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을철에는 야외활동 및 농작업이 증가하고 진드기의 활동도 활발해지기 때문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의 최선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풀밭에 눕거나 앉지 않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야외 활동 후 옷을 반드시 세탁하며 샤워나 목욕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파주시 보건소 담당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라며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