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면새마을부녀회, ‘독거어르신 팔순잔치’ 개최

입력 : 2017-07-27 20:00:01
수정 : 2017-07-27 20:00:01







나눔·봉사·배려의 정신으로 광탄면 복지향상에 매진을 다하고 있는 광탄면새마을회가 생신이 지난 어르신들을 위한 생일상을 차려드렸다.

27일 광탄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안상철), 부녀회(부녀회장 박영미)는 관내 홀로사시는 15명의 어르신을 초청해 ‘새마을부녀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팔순잔치’가 광탄농협의 대회의실 장소제공으로 어르신, 새마을가족,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경기민요를 비롯 광탄이 낳은 초대가수(전국노래장랑 1등) 김경숙씨의 흥겨운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팔순을 맞이한 어르신들은 광탄면부녀회에서 18년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반찬봉사를 통해 만나는 24가정 중 생신이 지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김병수 시의원, 이승욱 광탄면장, 백광현 파주시주민자치연합회장, 윤보한 이장단협의회장, 박용석 주민자치위원장, 백조현 광탄농협 조합장, 박영미 부녀회장을 비롯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부녀회원들이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 절을 올렸다.

또한 맛나는 오찬에 이어 진행된 또 다른 초대가수의 공연과 창고춤, 하모니카·아코디언 연주, 회심곡, 부녀회원들의 합창 등 다양한 공연으로 흥을 돋았다.

행사는 관내 기업인 ㈜우성산업, ㈜BOB건축, 국제경찰무도연맹, 광탄농협,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후원을 아기지 않았고 특히, 술이홀예술단(단장 지만웅)에서 국악 및 공연을 후원했다.

박영미 부녀회장은 “마음은 있어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생신잔치를 지나치신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새마을회 가족이)저희가 오늘은 일일 자손이 돼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모셨다”면서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