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제1회 추경 1261억 원 증액한 1조1119억 원 확정

현안사업, 지역경제활성화, 시민생활복지 등 예산배분 강화

입력 : 2017-06-19 19:01:19
수정 : 2017-06-19 19:01:19




파주시가 지난 16일 1261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파주시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파주시의 총 예산 규모는 1조1119억 원으로 본예산 9858억 원 대비 12.8%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940억 원 늘어난 8500억 원, 특별회계는 321억 원 증액된 2619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순세계잉여금 등 자체재원 558억 원, 국·도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등 의존수입 382억 원 등 총 940억 원이 증액됐고 자체사업 475억 원, 국·도비 보조사업 465억 원이 세출예산으로 반영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경기도의 추경 편성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변경 내시 반영,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확충, 시민 생활복지 강화를 위한 사업들이 중점 편성됐다.

먼저 주민숙원 등 주요투자사업과 당면 현안으로 ▲조리읍 생활체육공원 및 엄마품 공원 조성 ▲운정~능안간 연결도로 개설 ▲운정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광탄시가지 연결도로 확장 ▲적성전통시장 우회도로 개설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편의시설 설치 ▲가뭄긴급 대책비 및 영농한해 특별대책비 ▲AI 방역 및 긴급대응지원비 등이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사업 관련 ▲금촌, 문산, 적성 등 전통시장의 특성화 육성 ▲금촌, 광탄시장 주차장조성 ▲경인권 핵심관광지 환경개선 ▲마장호수 공공캠핑장 조성사업 ▲지역특화농업 연구시설 조성 및 농기계 임대사업소 증설 ▲사회적기업 지역특화사업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확대지원 ▲장애인주차구역 지킴이센터 운영 ▲동 주민센터 및 희망복지지원단 보강 ▲의료기사 대체인력 운용 등이 편성됐다.

또한 시민생활복지 강화와 민생지원을 위해 ▲2층버스 도입 ▲맞춤형 따복버스 시범운영 ▲교통약자 보호구역 개선사업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 분수천 주변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및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사업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지원 ▲누리과정 ▲기초연금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보훈명예수당 ▲경로당 냉방비 ▲긴급복지 지원사업 및 특별회계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비 등이 반영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건전 재정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시민생활복지 강화, 일자리관련 사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갈 계획”이라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예산을 배분해 시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