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동 주민자치위, 연말불우이웃돕기 고구마 심기

입력 : 2017-05-04 19:02:00
수정 : 2017-05-04 19:02:00




교하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길용)가 관내 오도동 황규윤 주민이 무상 제공한 1500㎡의 농지에서 사랑의 고구마 심기 행사를 가졌다.


4일 오도동 110번지 일원 농지에서는 정길용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 윤병렬 교하동장, 황규영 신교하농협장, 홍종표 교하파출소장 및 주민자치위원 등 20여명이 고구마 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위원들이 심은 고구마는 오는 10월중 수확, 판매해 수익금은 경로잔치, 연말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고구마 심기 행사는 관내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처음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길용 위원장은 “오늘 식재한 고구마는 앞으로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정성껏 가꾼다면 가을에는 지역을 연결하는 큰 수확이 돼 돌아올 것이다”라며 “바쁜 와중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함께 동참해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교하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그동안 심학산 둘레길 축제, 풍년기원제 해맞이 행사를 주관해오고 있으며 경로잔치, 연말불우이웃돕기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 타 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교하동 새마을회에서도 다율동 파평윤씨 일가가 무상 임대해준 3000m2 농지에 다가오는 김장철을 준비해 김장김치 만들 재료비를 만들기 위한 고구마 심기 및 호박, 무우, 파 등을 심었다.


김영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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