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The Zone) 마을만들기 최종선정

법원읍 대능리 ’문화가 있는 전통 등(燈) 마을만들기‘, 탄현면 금산리 ’삼도를 품은 민요마을 만들기‘ 등 6개 마을 선정

입력 : 2017-04-12 18:32:59
수정 : 2017-04-12 18:32:59

파주시가 지난 10일 마을공동체 활성화 도모를 위한 '2017년 더 좋은(The Zone)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법원읍 대능리의 ’문화가 있는 전통 등(燈) 마을만들기‘, 탄현면 금산리의 ’삼도를 품은 민요마을 만들기‘ 등 마을 특색을 살리기 위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심사과정에는 주민참여심사를 도입해 마을공동체에서 사업내용을 발표하고 심사에도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점수는 전문 심사위원 점수 70%, 주민 심사위원 점수 30%가 반영됐고 사업비의 자부담 여부에 따라 가산점을 줘 공동체의 참여의지 등을 평가했다.

‘더 좋은(The Zone)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마을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되살려 주민 스스로 애향심을 갖고 자신의 마을을 더 좋은 공간(The Zone)으로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최종심사에서 선정된 마을공동체는 최대 3천만 원까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파주시 마을공동체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올해 첫 시행인 ‘더 좋은(The Zone) 마을만들기‘사업에 대해 신청사업 대부분이 환경조성 위주로 구성되다 보니 주민간 소통을 위한 활동계획과 장기적인 마을계획 수립이 부족해 아쉽다는 총평을 냈다.

이에 파주시는 선정된 사업 중 사업조정이 필요한 일부 사업에 대해 이를 보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단점을 개선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효과가 있고 지속가능성이 높은 마을공동체를 지원할 수 있는 ‘2018년 마을공동체사업 추진계획’을 5월에 수립하고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그동안 관 주도의 마을공동체사업은 주민들의 실질적인 마을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기회에 주민들이 주체가 돼 공통된 마을의 관심사를 고민하고 소통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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