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대비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31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DMZ 생태관광지원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

입력 : 2017-03-22 22:19:51
수정 : 2017-03-22 22:19:51




DMZ의 생태·환경적 가치와 접경지역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통일시대를 대비해 접경지역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의회는 오는 3월 31일 오후 1시 30분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DMZ 생태관광지원센터 다목적홀에서 '파주시 민생의제 시민토론회'를 갖는다.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박은진 국립생태원 생태보전 연구실장의 ‘DMZ의 생태·환경적 가치와 접경지역의 발전방안’과 이수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통일시대 대비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관한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접경지역발전위원장인 김동규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는 김진영 경민대 겸임교수를 비롯 박찬규 파주시관광과장, 손기웅 통일연구원 부원장, 이길재 경기도 DMZ학회장, 이영주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김동규 접경지역발전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대해 "DMZ로부터 반경 20키로미터에 거주하는 파주시 등 접경지역 주민들이 그동안 많은 불편함을 겪고 살아왔는데 이제 통일을 대비한 중요한 시점에서 접경지역의 문제를 진단하고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가를 논의하는 첫 단추"라며 "이번 토론회가 일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한 방안을 만들어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통일 대비와 함께 안보가 중요한 대한민국에서 보존과 개발 활성화라는 두가지의 큰 가치라는 측면에서 접경지역의 균형발전 문제를 생각하는 토론회"라며 "이를 위해 실제로 DMZ나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전수조사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예산에 반영해 관광활성화, 경제활성화 등을 통한 균형발전할 것인가를 토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 앞서서는 전통국악, 창작음악, 서양음악 등을 우리악기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퓨전국악공연이 열린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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