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가구당 최대 300만 원 지원

입력 : 2017-03-09 19:18:23
수정 : 2017-03-09 19:18:23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 가구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이 사업은 에너지 약자인 저소득 가구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해 난방비 절감 등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국고사업으로 전액 무상 지원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관내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외부공기에 접한 벽면의 열손실 및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단열공사와 노후 및 외부공기 유입이 많은 창호를 복층유리 및 PVC샤시로 교체해 기밀성을 강화하는 창호공사, 파손된 보일러 배관을 조립식 온수판넬로 교체하는 바닥공사, 노후 보일러 교체공사 등이다.
 
신청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 가구이며 정비가 시급한 일반 저소득가구도 추천을 받으면 가능하다. 자가, 임차 구분 없이 모두 신청 가능하지만 국민기초수급가구 중 자가 주거급여가구는 제외된다.

신청은 관할 각 읍·면 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된 대상가구는 시공업체의 방문조사를 통해 지원내역 및 시공범위를 확정 후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타 복지사업 연계를 통한 원스톱 맞춤형 복지지원으로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예정으로, 이번 수요조사 시 기초생활수급가구를 대상으로 기존 실내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는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 수요조사도 병행 추진한다.

지원항목에서 제외되는 도배, 장판, 지붕, 화장실 등 일반 집수리 수요는 ‘사랑의 보금자리’ 등 파주시에서 시행하는 재능기부 복지사업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사업비 16억 원을 지원받아 1314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했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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