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농협, 2016년 "당기순이익 11억3200만 원 실현"

입력 : 2017-01-20 16:31:31
수정 : 2017-01-20 16:31:31




광탄농협(조합장 백조현, 사진)은 건실하고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농협사업전이용한 결과 전년대비 8억 원이 증가한 86억4800만 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6년 결산총회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법인세를 차감한 당기순이익 11억200만 원과 전년도 전기이월금 2억1900만 원을 합한 13억1200만 원을 법에 의한 제적립을 제외하고 6억5000만 원을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며 2016년도 사업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교육지원사업 부문에서 영농자재지원비, 복지지원사업비, 생활지도비로 등 총 8억2800만 원을 지원했다.

신용사업부문은 상호예수금 1800억 원과 상호금융대출금은 1404억 원을 달성했다. 대출금 잔액에 대한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전년말 대비 12월 말일 연체비율이 1.62%로 낮아졌다.

경제사업 구매사업은 5억5500만이 감소된 64억 원의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유가하락 요인으로 주유소의 판매실적은 감소됐지만 물량은 전년보다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판매사업은 화훼 및 채소류 등 수탁판매사업을 확대해 20억5600만 원을 달성했으나 정부의 벼 수매 사업의 위축으로 1억6800만 원 감소됐다. 향후 쌀 판매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하나로마트사업에서는 135억8200만 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0.15%의 성장을 보이긴 했으나  광탄농협이 광탄지역 시장경제의 자리매김을 하며 목표액 대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끝으로 보험사업은 손해보험을 위주로 전년대비 보험료가 4억8100만 원이 증가한 53억1800만 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10%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광탄농협은 이와 같은 실적으로 매출 총이익 78억4400만 원, 법인세를 제외한 당기순이익 8억5000만 원과 전년도 이월금 2억 원을 합한 금액 5600만 원을 제적립금을 제한 5억2000만 원을 현금으로 출자배당금과 이용고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백조현 조합장은 “2016년은 광탄면에 많은 환경의 변화가 있었던 한해”라며 “마장호수 일대를 관광, 체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수변 테마체험 공간으로 분수천 도로확장, 국민경매장터인 경매시장 개장 등 급변하는 환경에 완벽한 경제활동의 인프라를 구축한 광탄농협이 고객님과 조합원님께 질 좋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농업인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고객에게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 열린 후 실시된 비상임 이사 투표 결과 오승석(용미리), 심춘섭(창만리), 박래석(마장리) 후보자는 1인 후보로 나와 무투표 당선됐으며, 경합을 벌인 분수리에서는 이성욱, 신산리 이호길, 발랑리는 박창필 후보가 당선됐다.

또한 3명이 결선투표까지 경합을 벌인 여성이사에는 박안예씨가 당선됐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