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고유황 유류 사용 업체 특별지도점검 나서
시민 생활 가까이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생원 추적 조사
입력 : 2016-12-26 09:44:10
수정 : 2016-12-26 09:44:10
수정 : 2016-12-26 09:44:10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한 시민 관심과 우려 증가에 따라 생활 가까이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생원을 추적 조사하고자 파주시는 고유황 벙커 C유 및 정제유 등 사용 공장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섰다.
파주시의 경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황 함유량이 0.3%이하인 중유 공급·사용지역으로 적정 연료를 사용하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공장에서 사용되는 연료용 유류를 직접 채취하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고유황 연료의 사용은 저유황 연료에 비해 값이 싸기 때문에 일부 영세 업체에서 은밀히 사용할 것으로 예상돼 사전 예방차원에서 지도·점검을 실시하며, 위반 시에는 사용업체 뿐 만 아니라 공급 업체에 대하여도 강력한 행정처분 조치를 할 예정이다.
고유황 연료는 저유황 연료에 비해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이 많게는 수십 배 가량 배출되어 대기 중 먼지 등과 함께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요 오염물질이기 때문에 시민의 건강은 물론 생활환경 개선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불법 유류를 사용하는 업체를 알고 있으면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유황 연료 지도·점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환경정책과 환경지도팀(031-940-8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