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종합가공센터 ‘파주농부네 식품공방’ 개소
파주농산물 이용한 다양한 가공상품으로 농가소득 증대
수정 : 2016-11-30 18:01:20
파주시는 30일 농산물종합가공센터 ‘파주농부네 식품공방’ 개소식을 가졌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1차 생산을 넘어 가공에 도전하고 싶지만 초기비용부담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는 농업인들에게 시제품 및 판매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시는 가공상품화 및 브랜드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2015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을 신청, 선정됐다.
가공센터는 국비 5억을 포함한 총 사업비 10억여 원을 투입, 연면적 375m2 규모로 조성됐다. ‘과즙·잼공방’, ‘분말공방', '치즈공방' 등 3개의 공방에서 착즙기, 순간고온살균기, 진공농축기, 저온제습건조기, 원적외선볶음기, 치즈벹 등 가공장비 51종을 갖추고, 잼, 과즙, 건조농산물, 치즈 등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라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파주시장을 비롯한 농업유관기관 및 단체장과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할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소식이 진행됐으며 시설관람 및 생산한 시제품을 시식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홍 시장은 “농업분야와 관련된 산업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요즘,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농업인 여러분의 샘솟는 아이디어가 제품화돼 파주농업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 여러분이 정성껏 기른 농산물을 직접 가공하여 제품이 아닌 작품을 만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다양하고 새로운 가공상품 개발로 농업의 6차산업화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소비기반 확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