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조류인플루엔자 유입방지에 총력

거점소독시설 1개소 설치, 24시간 운영

입력 : 2016-11-23 18:11:30
수정 : 2016-11-23 18:11:30

파주시는 2011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후 현재까지 청정화 유지를 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양주시의 고병원성AI 발생에 따른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악성가축전염병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주시 가축방역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 시로 유입되는 축산 차량에 대한 소독조치를 위해 양주시와 인접한 광탄면 방축리에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설치,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양주시 AI 발생지 반경 10㎞ 내 가금농가 24개소에 이동제한 명령을 실시해 가금·분뇨·왕겨·사료등의 이동을 금지하고, 파주시 전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 및 임상검사 확대 실시 등 긴급방역에 나섰다.

시는 철새가 유입되기 쉬운 방사형 축사나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 등 방역취약 농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독약 400L와 생석회 56톤을 축산농가에 신속히 배부하고 방역차량 4대를 이용해 철새도래지, 소하천, 저수지등 방역취약지에 대해 집중 소독할 방침이다.
   
시 방역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통제와 함께 매일 철저한 축사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파주시청(940-4591~5)로 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지역 내 가금사육수는 산란계 22, 육계 128, 오리 4, 기타 7곳 등 총 161농가(약 232만5000 두)에서 사육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