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고독사 방지 위해 야쿠르트 배달원 나서

입력 : 2016-11-04 18:44:03
수정 : 2016-11-04 18:44:03

금촌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석문)는 ㈜한국야쿠르트 파주지점(지점장 김은배), 교하지점(지점장 방석환)과 협약해 지역 내 저소득 독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야쿠르트 배달 및 안부 확인서비스인 ‘금촌동네 아침행복지킴이’를 시행한다.

11월 7일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되는 이 사업은 마을 소식에 훤한 야쿠르트 배달원이 금촌동네 아침행복지킴이로 위촉돼 저소득 취약가구에 배달을 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민·관 협력 대면서비스다.

취약계층의 사회안정망 확충 및 나눔문화확산을 도모하고자 활동 중인 금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돼 기획한 것으로, 협의체 위원들은 월 2회 모니터링(전화 또는 방문)하며 대상가구와 정기적으로 교류하게 된다.

이번사업을 통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민·관이 다각도로 활동함으로써 주민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사업 지원 대상은 30여명으로, 금촌1,2,3동의 저소득가구 중 복합적인 복지욕구로 서비스 연계 등의 도움을 받고 있는 사례관리가구 중 독거가구를 중점적으로 선정됐다.

관계자는 “배달원들의 넓은 발이 사회안전망 확충에 큰 도움이 되어주셨으면 한다”며 “추후 해당서비스의 수혜대상가구 확대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모금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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