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룡 도의원, 지방장관 대안 ‘제2연정위원장’ 취임

싸우지 않는 정치 실현, 도민행복 극대화에 헌신 다짐

입력 : 2016-10-26 17:23:40
수정 : 2016-10-26 17:23:40




지난 9월 막을 올린 경기도 연정 제2기는 10월 24일 경기도 연정을 이끌어갈 4개 분야 연정위원장 취임식을 계기로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이날 도지사 직무실에서 열린 연정위원장 취임식에서는 그동안 성실하고 꾸준한 의정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온 경기도의회 한길룡 의원(새누리 파주4 왼쪽)이 제2연정위원장으로 위촉장을 수여받았으며, 앞으로 경제과학기술위원회와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연정과제를 담당하게 됐다.

한길룡 의원은 “지방정부 시대를 여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새로운 정치 모델인 연정이라는 화두를 던지신 남경필 도지사께서 추구하시는 ‘싸우지 않는 정치를 통한 도민행복 극대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연정위원장으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밝혔다.

또한 한 의원은 연정위원장으로서의 역할과 계획에 대해 언급하며 “연정합의문 288개의 구체적인 연정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하며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기본조례가 시행되는 다음달 8일에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본격적인 연정사업들에 대한 논의가 첫 단추를 끼우게 될 것”이라 했다.

그동안 지방장관제 도입을 위해 노력해 온 남경필 도지사는 연정2기 출범을 위한 대안으로 연정위원장 제도를 최초로 시행하면서 경기도 연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집행부 실?국 간의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소관 연정사업 실행계획에 대한 자문역할을 도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