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걸렸어, 아파트 입찰비리

K-apt(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일일 모니터링으로 투명성 확보

입력 : 2016-09-28 18:19:14
수정 : 2016-09-28 18:19:14

파주시는 공동주택 입찰관련 각종 비리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K-apt(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전자입찰시스템을 지난 7월부터 실시, 일일 모니터링을 통한 공동주택관리 입찰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K-apt는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화, 체계화, 정보화를 위해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관리비, 전자입찰, 외부회계감사 등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015년 입찰관련 위반사항이 92건에 달하는 등, 특정업체 봐주기식 입찰 등의 각종 비리가 있어 왔다.

올 7월부터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해 현재까지 121개단지 중 100개 단지, 124건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과도한 제한 등 총 44건의 위반 사항이 있어 낙찰 전에 시정개선 했다.

선정지침 위반시에는 1건당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기에, 사전에 비리를 예방하는 선제적 시민만족 행정 구현으로 입주민 및 관리주체의 호응이 좋다.

시 관계자는 “최초로 시행되는 k-apt(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입찰관련 모니터링 실시가 법제화 되도록 법령개정을 건의할 예정이다”라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주택관리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