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 당하동 마을회관 준공...마을 발전 위한 생산적인 공간으로 거듭나

입력 : 2016-07-08 22:44:06
수정 : 2016-07-08 22:44:06




당하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마을회관이 이재홍 시장을 비롯 윤후덕 국회의원, 손배옥 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성신건설 박석호 대표,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준공식을 갖고 자축했다.

교하2통(통장 오기남) 당하동은 노인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마을의 집회장소와 휴식처가 없는 상황에서 경로당과 마을사무실이 절실히 필요했었다.

당하동 마을회관은 1971년도에 건립돼 사용돼 왔으나 토지소유자의 반환요구로 불가피하게 작년 5월 철거됐다.

이에 따라 작년 8월 마을회의를 통해 회관 건립과 토지매입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동년 12월 토지 소유자인 파평윤씨참판공파 당하리종중의 협조로 당하동 208-1번지  231㎡(약 70평)을 매입했다.

총 사업비 2억5800만 원이 투입된 회관은 건축 연면적 130㎡(약 40평) 규모의 2층 건물로 1층엔 남녀경로당으로 2층은 마을회관 사무실로 활용된다.

오기남 통장은 “오늘의 마을회관 준공은 주민들이 다 같이 뜻을 모아준 덕분에 준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앞으로 주민들이 긍정적인 생각·소통·협조·협동·단결하는 장소가 되어야만 발전한다”며 주민화합을 강조했다.

특히, 오 이장은 회관 건립을 위해 이곳저곳 직접 뛰어다니며 토지매입, 건물의 디자인과 시설, 설계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홍 시장은 축사에서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마을 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고, 어르신들의 휴식처로 삶의 활력소를 찾을 수 있는 마을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서 마을주민들은 회관 건립을 위해 도움을 준 이재홍 시장과 손배옥 시의원에게 감사의 표시로 꽃다발을 증정했다.

한편, 교하2통 당하동은  243세대 579명의 마을 주민 중 65세 이상 노인은 121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