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3동방치된 공터가 유채꽃 가득한 ‘힐링꽃밭’으로 새단장

입력 : 2016-05-25 13:51:14
수정 : 2016-05-25 13:51:14




금촌3동에 유채꽃이 만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금촌3동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평소 빈터로 남겨져 도시미관을 해치던 금촌체육공원 앞 외 4곳에 14,000㎡에 달하는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유채꽃밭 조성은 작년부터 계획해 준비한 것으로 지난 3월 중순 통장단협의회를 중심으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농촌지도자연합회, 실버경찰대 등 60명이 참여해 유채꽃씨 40kg을 파종했다.

파종 이후에도 유관단체별로 담당 꽃밭구역을 지정하여 물주기, 비료주기, 잡풀제거, 화단청소 등 지속적으로 유채꽃밭을 정성껏 관리한 덕분에 5월로 접어들며 만개하기 시작해 금촌3동 곳곳의 넓은 대지가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민들이 유채꽃밭의 아름다움을 더 가까이 즐기도록 꽃밭 내부에 길을 내고 포토존도 마련해 만개한 꽃과 함께 사진도 촬영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유채꽃을 구경하러 나온 한 시민은 “집 근처에 이런 공간이 생겨 꽃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에는 13통 주민들이 마을 자투리공간 6개소에 페튜니아, 금잔화 등 약 2000본을 식재했으며 각 통별로 마을 곳곳에 작은 꽃밭을 조성해 이웃간의 정을 나누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오기정 금촌3동장은 “앞으로도 도심 속에 방치돼 있는 유휴공간 꽃밭조성 등으로 주민들을 위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