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 유재근씨 4형제 ‘사랑의 찹쌀’ 기탁

입력 : 2016-04-18 18:28:32
수정 : 2016-04-18 18:28:32




탄현면 금승리에서 축산업을 하고 있는 유재근씨는 형제들과 더불어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전해 달라며 ‘사랑의 찹쌀’(100만원 상당) 10kg 34포를 기탁했다.

이들 4형제는 지난 3월 26일 부친상을 당했으며 그 부의금을 4월 11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재)파주시행복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에 이어 4월 15일에는 탄현면에 방문해 찹쌀을 추가로 기탁한 것이다.

유재근씨는 전 농촌지도자 파주시 연합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매년 우유(200ml) 1,000개를 탄현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기탁해 오는 등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유재근씨는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눔 문화의 확산을 통해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소망이 있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탁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기덕 탄현면장은 “지속적으로 온정을 보내주고 계신 유재근님께 감사하며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찹쌀은 관내 홀로 사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