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적기접종이 중요!

보건소 “사전 알림이 서비스”제공

입력 : 2016-04-07 19:52:55
수정 : 2016-04-07 19:52:55

파주시 보건소는 육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적기에 접종해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퇴치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2016년 달라진 국가예방접종 무료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이 누락되지 않도록 ‘사전 알림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달라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다음과 같다.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대상이 200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변경 ▲A형 간염 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로 작년과 동일 ▲6월부터(예정)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무료지원 추가 등이다.
 
먼저 2016년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 예방접종을 살펴보면, 200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어린이는 BCG(피내), B형간염, DTaP, IPV, DTaP-IPV(콤보백신), MMR,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일본뇌염(생백신), Td, Tdap, Hib, 폐렴구균(59개월 이하), A형 간염 등 14종에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가 추가되어 총 15종을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정의료기관(전국 7천여 곳)에 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 예방접종을 위해서는 생후 1개월 이내 출생신고를 해 13자리 주민등록번호를 갖춰야 한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출생신고가 지연될 경우 보호자가 보건소를 방문, 별도의 관리번호를 부여받아 보건소에서만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6월부터 무료로 시행될 예정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은 2003년, 2004년 출생 여아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 백신은 HPV2가 및 HPV4가 백신이다. 총 2회 접종으로, 1차 접종 후 6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면역력을 형성하려면 예방접종을 제때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파주시 보건소는 휴대전화 문자 및 1:1 상담 전화로 필요한 예방접종과 시기를 어린이 보호자에게 사전에 알리고 있다.

연락처가 변경되어 예방접종 문자알림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보호자는 파주시보건소(☎031-940-5074/5598)로 연락하면 연락처를 수정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행하지 않는 감염병이라 하더라도, 해외여행이 빈번해지면서 홍역, 백일해 등이 국내로 유입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적기 면역력 형성을 위해 제때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중한 어린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행복의 밑거름인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아이들이 적기접종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