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교통사고 잦은 지하차도 안전시설물 설치

봄철 졸음운전, 과속 등 교통안전 사고 대비

입력 : 2016-04-06 07:50:41
수정 : 2016-04-06 07:50:41

파주시가 지하차도 내의 과속과 졸음운전, 차선변경 등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안전시설물을 4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5일 시에 의하면, 파주시내 지하차도 10개소에서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유형을 조사한 결과, 와동동에 위치한 한길지하차도(연장 L=1,319m)에서 가장 많은 9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유형별로는 규정속도(60km/h) 이상의 과속, 차선변경, 졸음운전 순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시는 시인성 개선을 위해 한길지하차도 내에 델리네이터를 작년 봄에 설치하고,  금촌 방향 출구구간으로 주행시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교차로 정체시 추돌사고 위험성이 높아 전방 경고용 LED 전광판을 올해 2월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설치하는 안전시설물은 한길지하차도 진입구간에 장방형 경광등, 과속금지 점멸등으로, 운전 부주의 및 과속운전을 예방하며, 진입차로에 차선변경 금지 노면표시를 보강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고 강조하며 “금번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