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 호평
수정 : 2016-03-25 20:51:59
파주시가 시민들의 위기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생애 주기별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학교,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며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안전교육은 민선6기 공약사항인 ‘기본이 튼튼한 파주 만들기’ 일환으로,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각각의 소관 분야에 대해 진행한다.
어린이 및 청소년 생활안전교육은 관내 51개 초등학교 16,246명을 대상으로 한다. 1~2학년은 지진체험과 교통안전교육(자전거 안전체험)을 실시하고, 3~6학년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해 나간다.
또, 관내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 2만7528명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 재난 안전, 범죄 안전, 학교폭력예방 및 가정폭력, 성폭력예방, 자살예방교육 등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7일, 개학과 동시에 광탄중학교를 시작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학기 시작 전 연간 안전교육일자를 학교별로 신청 접수해 학교가 원하는 안전교육 위주로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어르신 생활안전 교육은 65세 이상 노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을 안전교육의 날로 지정 운영해 연중 48회 실시한다.
시는 안전교육 전문강사를 채용, 계절별 시기별 재난안전교육 40분, 교통안전교육 10분, 소방안전 및 심폐소생술 교육 20분, 전기 및 가스안전교육 10분, 보건소의 건강체조 10분 등 총90분 동안 각 기관별 분야별 안전교육 강연이 진행된다.
이재홍 시장은 “안전교육은 연령, 성별 등과 관계없이 시민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안전은 시의 기본이 되므로 안전교육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재난 없는 안전한 사회는 개인이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의식에서 출발한다”며 “이 교육을 통해 파주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와 위기 대처 능력을 배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