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병’ 예방 위한 방제 약제 공급
사과·배 방제약제 살포로 확산방지 및 억제
입력 : 2016-03-21 20:20:18
수정 : 2016-03-21 20:20:18
수정 : 2016-03-21 20:20:18
파주시는 사과, 배 화상병(火傷病·Fire Blight)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과와 배 농가를 대상으로 130ha 과원에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화상병은 사과 배·비파·모과 등 장미과 39속 180여종 식물의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 같은 모습을 띄며 조직이 검게 마르는 피해를 주는 병이다. 이 병에 걸린 나무는 고사한다.
이 병은 빗방울, 전정가위, 연장, 화분곤충 등을 통해 전염되며 전염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식물방역법에 의해 화상병 발생지역은 피해나무를 중심으로 과수, 기주식물, 벌통 및 수분곤충 등을 매몰 및 폐기 처리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방제 약제의 경우 석회유황합제 살포 후 7일 이후에 적기?적량 살포하고 다른 약제와 섞지 말고 반드시 해당 약제만을 살포해야 한다”며 “화상병 유입차단 및 사전 방제를 위해서는 70% 알코올 또는 200ppm 이상의 차아염소산나트륨액(락스)으로 작업 도구를 반드시 소독해야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파주시농업기술센터 미래원예팀(☏031-940-4911)으로 하면 된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