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고용복지+센터 개소 100일 성과분석

희망일자리에 복지 날개 달다

입력 : 2016-03-14 10:48:52
수정 : 2016-03-14 10:48:52

지난해 11월에 개소한 파주고용복지+센터가 개소 100일을 맞이해 앞으로 센터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자체 성과분석 보고결과를 내놓았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고용분야에서는 센터 개소후 전년동기(‘14.11월~’15.2월) 대비 취업인원은 2,248명으로 385명(21%) 증가했고, 구인등록이 3,664명으로 1,219명(50%) 증가, 구직인원이 7,667명으로 4,471명(140%)증가해 구인·구직 및 취업실적이 매우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용노동부 고용센터와 파주시 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한 공간에서 협업해 구직등록에서 취업알선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 결과이며, 특히 금년에 전 읍·면·동에 직업상담사사가 배치돼 지역별 접근성이 용이한 것도 주요 요인이라 분석됐다. 

또한, 고용복지+센터가 파주에 개소되어 그동안 시민들이 실업급여 신청 등을 위해 고양시까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으며, 실업급여 수급자, 취업성공패키지, 모성보호 대상자 등 9,625명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고용복지+센터내의 주요 서비스 업무인 복지 분야에서는 246건이 26개 기관에서 연계됐고, 그중 183건의 복지 상담을 통해 107건이 긴급복지 등 복지지원과 취약계층 등 자활·고용지원에 연계됐다. 

복지연계 지원 주요사례로는 건강보험료 장기체납과 지적장애 의심 아들의 구직상담을 위해 일자리센터를 방문했다가 복지팀에 연계된 염 모씨는 생계비와 월동연료비, 차상위자활 지원을 받았으며, 미취약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가정인 김 모씨는 실업급여 종료 후 미취업으로 자녀양육부담 상담으로 복지팀에 연계되여 저소득 한부모가정 보장결정 지원과 아동양육비 지원, 공과금 감면 지원을 받아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희망을 줬다.

센터 내에는 지난 2월부터 방문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민간조정관이 배치돼 임금체불에 관한 상담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특히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매월 2째, 4째주 월요일 ‘이동상담 창구’를 운영중이다.

센터를 방문한 한 시민은 “취업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부터 복지까지 시민입장이 돼 일사천리로 해결해주고, 그동안 고양시까지 갔던 불편함이 없어져서 더욱 편리하다”고 말했다.

김건배 고용복지센터소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앞으로도 파주고용복지+센터를 몰라서 이용을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더욱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시민의 관점에서 복지와 연계한 일자리 기회가 더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