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희망프로젝트 급물살... 봉암리·백석리 일원 49만5천㎡

산업단지 조성 위한 공급물량 배정... 1,610억 원 사업비 투입 2018년까지 첨단산업단지 조성

입력 : 2016-02-19 19:10:44
수정 : 2016-02-19 19:10:44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파주프로젝트 사업이 실패로 끝났던 부지에 이재홍 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에 물꼬가 트였다.

경기북부권 창조산업의 거점지구 및 통일을 대비한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거듭날 수 있는 기틀 마련을 위한 산업단지 공급물량 배정은 이 시장의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에 탄력을 불어 넣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파주통일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파주읍 봉암리, 백석리 일원에 49만5천㎡ 부지에 약 1,6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까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특히, 개발행위 제한과 수년동안 재산권 행사를 못했으나 이번 산업단지 공급물량 배정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들의 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을 통해 파주역과 연계, 파주의 중심지역으로 도약하려는 것이 목표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과 경기북부 10개년 개발계획에 반영되는 사항이며 파주시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대상지 주변으로 경의선, 통일로, 2020년 개통예정인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이 예정되어 최적의 입지로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반영돼 금번 공급물량을 배정받은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를 접한 파주읍 백석리 최진섭 주민대책위원장을 포함한 파주읍 주민들은 “당초 파주프로젝트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고 개발행위 제한으로 수년간 재산권 행사를 못했지만 금번 공급물량 배정으로 사업 추진에 물꼬를 트게 돼 매우 반갑고 환영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파주시와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재홍 시장은 “그 동안 경기침체 등의 원인으로 사업 자체가 불투명했던 불꺼진 사업을 다시금 불씨를 되살려 첫 삽을 뜨게 되어 매우 반갑고, 올해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고 내년도엔 공사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며, “최종 행정절차 마무리를 위해 기관 협의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