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함’ 장병 42명, 파주시 방문

율곡정신 계승과 필승의 군인정신 함양

입력 : 2016-02-17 18:22:23
수정 : 2016-02-17 18:22:23




율곡정신의 계승과 필승의 군인정신 함양을 위해 대한민국 최신예 이지스함 ‘율곡 이이함’  장병 42명이 2월 17~18일 1박 2일 일정으로 파주시를 방문했다.

대한민국 해군은 율곡이이함 승조원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율곡전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4차에 걸쳐 673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왔고, 금번 15차 율곡전사 육성 프로그램에 총 42명이 참가, 율곡선생 유적지 및 안보현장 견학을 통해 율곡정신의 계승과 필승의 군인정신을 함양했다.

파주시와 율곡이이함은 지난 2010년 10월 26일 자매결연을 체결해 매년 파주시가 예산을 지원, 율곡이이함 승조원들이 순차적으로 파주시를 방문하고 있으며, 매년 율곡문화제에도 참석하고 있다.

율곡 이이함 승조원 정남훈 대위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파주시를 방문해 율곡 이이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고, 최전방 DMZ에서 안보정신을 더욱 굳건히 했다”며, “파주시와 율곡이이함의 돈돈한 우의를 지속하는 데 율곡이이함 승조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율곡 이이함은 7,600톤급, 해군 최대의 전투함으로 수백개의 목표를 동시에 탐지하며, 20개의 목표를 공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세종대왕함에 이은 우리나라 두 번째 이지즈함이다. 이지스(Aegis)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제우스가 자신의 딸인 아테네에게 준 방패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한편, 파주시는 지난 2015년 10월 8일 율곡 이이 선생의 본향이며 율곡선생과 신사임당이 함께 영면해 계시는 자운서원에 율곡이이선생과 신사임당의 동상을 이전 건립했으며,  파주의 대표 역사인물인 율곡이이를 스토리텔링으로 관광자원화해 이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행사 및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그 첫 단추로 율곡이이가 아홉 번이나 장원 급제한 학문정진의 길인 구도장원길에서 고3 학부모와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능 대박기원 걷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