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동산, 관광·문화·예술 중심지로 부상...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 착수
市, 내년 10월경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계획
수정 : 2015-11-24 20:10:19
통일동산이 관광·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파주시는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의 탄력적 운영을 도모하고자 2010년 재정비 이후 두 번째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 11월 12일 보고회를 가졌다.
또한, 사전 市의회 의견수렴 및 지난 6월 ‘경기북동부 경제특화 발전사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 부동산 투자이민제 지구지정, 통일동산 일대 관광특구 지정 추진, 국유지 활용계획 등 지역여건변화를 반영한 통일동산 활성화 방안을 조기 반영함으로써 지역침체로 이어진 현안문제가 조속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현안사항의 조기반영을 위해 1·2단계로 구분해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주민 의견청취 및 파주시 공동위원회(도시계획, 건축) 심의를 거쳐 내년 10월경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일동산’은 탄현면 법흥리·성동리·금산리 일원 168만평 규모로 남북한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가시적 사업추진이 요구되면서 1989년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 발표에서 제시된 '평화시 건설구상'의 일환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舊한국토지공사)가 1996년부터 2004년까지 단계별로 조성했다.
그러나 10여년이 지난 현재 콘도미니엄부지의 공사중단, 대규모 미개발 토지 등 장기간 방치되면서 여건변화 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지역침체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민선6기 공약사항을 근간으로 하는 “희망파주 발전계획”을 시작으로 통일동산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수요자 중심의 현실적이고 적절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 통일동산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지역여건변화에 대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