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근혜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모습 담은 남북평화벽화 조성
파주 남북평화마을에 남북정상 모습 담긴 평화벽화 건립
수정 : 2013-08-13 18:17:00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위원장 이찬석)는 파주시 탄현면에 들어설 남북평화마을에 남북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 벽화를 건립한다고 13일 밝혔다.
독도 수호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의지를 표현하고자 총 길이 15미터 규모의 평화 벽화를 조성한다.
평화 벽화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이 악수를 하고 있는 남북 정상의 그림, 자유를 상징하는 비둘기, 전쟁의 아픔을 상기시키는 이미지 등이 그려질 예정이며, 벽화 전문 시공 업체 젊은화가들(대표 이일호)이 제작을 맡는다.
평화 벽화는 오는 26일 작업을 마치고 일반 시민들 앞에 공개될 예정이다.
독도강치복원국민행동본부 정영옥 총재는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개성공단 문제 해결 및 정상화를 위한 남북간 움직임 등 남북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이때, 남북평화벽화와 남북평화마을은 전세계에 한반도 평화 의지를 알리는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는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남북평화마을에 국민의 염원을 담아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까지 국민 사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해 남북 평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을 수 있으며 완료된 사인판은 남북평화 마을에 영구 보존돼 파주시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남은 물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남북평화마을은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가 남북 통일에 기여하고자 ㈜나다허브(대표 설봉규), 독도강치복원국민운동본부(총재 정영옥), ㈜상상문영화사(대표 권소희)와 함께 조성하고 있는 마을이다.
북한과 가장 가까운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107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이 마을은 ‘남북평화 글로벌CEO 타운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내년 2~3월경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를 찾는 외국 바이어들과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경험과 추억을 제공하는 숙박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