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연구단체 구(舊)도심 재생활성화 학술세미나 개최

재건설 방식보다 마을별 특색사업 바람직

입력 : 2015-08-20 18:26:24
수정 : 2015-08-20 18:26:24




파주시의회 구(舊)도심지역의 도시 재생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안명규)는 구(舊)도심 활성화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파주시의회 연구단체와 (사)대한부동산학회(회장 권대중) 공동으로 주최한 학술세미나에서 파주시 재개발조합이 형성된 지역을 중심으로 구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세미나 좌장인 권대중 교수는 “현 정부에서는 철거 후 도시를 재건설하는 방식보다는 마을별 특색에 맞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주민협의체와 파주시가 함께 정부정책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다면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될 것” 이라고 했다.

제1발표자로 나선 서진형 교수는 “과거 재개발사업이 재테크의 수단으로 알려지며 많은 부작용이 있었다면서, 파주만이 가질 수 있는 정체성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야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제2발표자로 나선 한상훈 교수는 “파주시의 도시재생사업의 주변여건은 우수한 편이나, 파주시의 주택보급율이 130%에 이르고 있어 아파트 중심의 사업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국민들이 선호하는 주거형태를 비교분석해 재개발 사업의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세미나에 참여한 교수는 도시재생관련 복잡한 법령을 정비하고 기반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재개발 관련 법령정비에 공감하며 법령정비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원연구단체는 시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와 관계없이 관심분야의 연구를 통한 정책개발과 의정발전을 위한 연구방향을 모색하는 단체로, 구도심지역의 도시 재생활성화 연구회는 파주시 구도심지역의 사례를 연구해 지역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안명규 의원, 박찬일 의원, 박희준 의원, 김병수 의원, 손배찬 의원이 함께하고 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