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주 시의원이 발의한 예산 수정안에 관심 ‘폭증’
김 시장 편에 섰던 국힘 의원들 누구 손을 들어 줄까?
입력 : 2025-12-17 23:28:47
수정 : 2025-12-18 00:04:18
수정 : 2025-12-18 00:04:18

박은주 시의원
국민의힘, 생활안전지원금 예산 삭감 당론으로 정했지만 나머지 삭감 예산안도 동조할지에 주목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박은주 시의원이 발의한 총 8개 사업, 약 597억 원 규모의 예산 삭감안을 두고 가결이나 부결이냐에 따라 김경일 파주시장의 정치적 입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민주당 자당 일부 의원들도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과다하다는 판단 아래 동조해 삭감했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에서(예결위)에서 살아나 박 의원이 8개 안을 종합으로 수정안을 발의하게 됐다.
이같은 사실은 파주시가 제출한 내년도 본 예산안 중 가장 예민한 기본생활안전지원금 531억 원은 자치행정위에서 삭감안이 통과되고 예결위에서도 통과된 사안이다.
이러한 가운데 자치행정위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원 사업비 531억 원을 비롯 도시산업위원회에서 삭감한 예산 주요 조정 대상에 파주시민축구단 운영비 39억, 임진강 국가정원 조성비 4억 원 등을 포함해 총 597억 원이 삭감 대상이 된다.
이에 박은주 의원은 예결위에서 종합심사(부결된 예산 포함)해 보고된 예산안 중 집행기관(파주시)이 편성한 예산 가운데 일부 사업은 불요불급하거나 소요예산이 과다하게 책정돼 해당 사업 예산을 조정함으로써 예산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하고자 수정안을 제출하게 된 것이다.
파주시의회는 18일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상정하지만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묶은 기본생활안전지원금 531억 원은 자치행정위 안 대로 해결이 된 모양새이지만 박 의원이 낸 수정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될 경우 예결위 안으로 다시 표결을 진행하게된다. 만약, 예결위 안도 부결될 경우 예산안은 집행부(파주시장) 제출 안으로 확정된다.
해당 안건의 처리 결과에 시의회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정해 삭감한 기본생활안전지원금 531억 원처럼 나머지 부결된 예산안도 김 시장 편에 섰던 국힘 의원들이 동조를 하느냐인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언급된 의원들이 선택한 것에 따라 정치적 행보가 결정될수도 있다는 견해가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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