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돔구장 건립’ 관련, 파주시-박정 의원-대우건설 MOU 체결 전격 체결
야구경기와 K-POP 공연 가능한 멀티 돔구장 첫 발
입력 : 2025-12-04 15:24:55
수정 : 2025-12-04 15:24:55
수정 : 2025-12-04 15:24:55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와 박정 국회의원, 대우건설은 4일 파주시청에서 대규모 멀티 돔구장을 만들기 위한 ‘파주시 돔구장 및 스포츠 융복합시설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파주가 미래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이자, 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파주 돔구장 건립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추진될 돔구장은 야구 경기장 기능을 넘어 K-POP 및 대형 공연, e스포츠·게임 콘텐츠, 관광 인프라 확충까지 아우르는 문화·체육·관광 융복합 메가허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민간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건설·운영 모델 구축에 참여하며 사업 추진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는 돔구장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주거·상업·레저시설이 어우러진 스포츠 문화복합단지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이 경기북부를 대표할 수 있는 특성화된 최첨단 스포츠·문화 메가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 돔구장 건립은 일본의 에스콘필드 구장의 비즈니스 모델을 차용해 운영될 예정이며, 올 초에 박정 의원과 KBO 허구연 총재가 에스콘필드 구장을 방문해 파주돔 구장 건립에 대한 논의를 한 바 있으며, 파주시와 파주시 체육회도 이 구장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KBO 측은 파주 돔구장이 건설될 경우 프로야구 중립경기 유치를 약속한 바도 있다.
박정 의원은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 한·중 정상회담 만찬에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장에게 파주 돔구장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박진영 위원장은 한국에 대규모 k-pop 공연장이 절실한 상황에서 파주의 계획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한 뒤 향우 4대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참여하고 같이 논의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박정 의원에게 전한 바도 있다.
박정 의원은 “이번 MOU는 파주가 경기북부 문화·관광 산업의 중심지로 재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파주 돔구장을 조속히 완성하여, KIA와 롯데 경기를 수도권에서도 볼 수 있는 시대, 방탄소년단과 에스파를 파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 ”라고 강조했다.
pajusida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