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담아낸 2025 「파평 코스모스 축제」 성료
뜨거운 여름 땅을 갈고 씨 파종해 이룬 꽃밭의 아룸다움 전해
입력 : 2025-10-27 10:20:09
수정 : 2025-10-27 10:20:09
수정 : 2025-10-27 10:20:09

파평면 주민자치회 장석호 회장 인삿말 중.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2025 「파평 코스모스 축제」가 지난 10월 25일 율곡습지공원에서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1번째 맞은 파평면의 대표 축제이다.
이 자리에는 최병갑 파주부시장, 박정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한국 경기도의원, 손형배 파주시의원,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방문객,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가을 코스모스 꽃 정취에 취했다.
축제가 개최된 ‘율곡습지공원’은 약 이만 평에 달하는 저류지에 마을주민들이 꽃을 심고 가꾼 곳으로서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뜨거운 여름에 직접 땅을 갈고 로터리 작업 및 코스모스 씨를 파종해 이룬 꽃밭의 아룸다움이다.
파평면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개최된 ‘파평 코스모스 축제’에서는 주민들의 공연과 특산물 판매장, 다양한 체험관, 먹거리 공간 등이 운영돼 큰 호응을 이끌며 만개한 코스모스 꽃밭에서 가을의 절정을 열심히 사진에 담아내며 축제를 한껏 즐겼다.
특히 올해는 가을비가 잦아 코스모스를 키워내고 관리하는 게 예년보다 훨씬 힘들었다. 그러나 파평면 주민자치회는 코스모스 축제는 단순히 꽃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었다.
장석호 파평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는 스스로 마을 일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조직이다. 오늘 이 축제는 그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자리이며, 주민이 주인공이 되고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 살기 좋고 행복한 파평을 위해 꾸준히 노력에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