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연풍다함께돌봄센터 개소
유휴 공유재산을 돌봄 공간으로 탈바꿈
입력 : 2025-09-04 19:40:30
수정 : 2025-09-04 19:40:30
수정 : 2025-09-04 19:40:30

[파주시대 이종석기자]= 파주시는 지역 주민들의 돌봄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유휴 공유재산을 활용해 ‘연풍다함께돌봄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연풍다함께돌봄센터는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초등돌봄시설로,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가 위치한 파주읍 연풍리는 신도시 지역과 달리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 농촌지역 인구 유출 방지 및 교육·돌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전액 시 예산으로 설치됐다.
연풍다함께돌봄센터는 2024년부터 설치계획을 수립해 7월에 새 단장을 완료하고 8월에 개소했다. 총 2억 원이 투입됐으며, 운영비, 인건비, 프로그램비, 급식비 등 매년 1억3000만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은 파주읍 술이홀로 429-1에 위치하며, 연면적은 183.64㎡의 2층 구조다. 이용 아동 정원은 25명이며, 센터장 등 3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게 된다.
센터는 연풍초등학교와 인접해 아동들의 접근성을 확보했고, 파주시가 직접 지역 내 아동 돌봄 수요 및 환경을 분석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돌봄서비스를 기획했다.
또한 인근에 공동주택,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맞춤형 공간 배치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숙제·독서 지도 ▲신체놀이 ▲일상생활교육 ▲기초 외국어 지도 ▲예체능·과학·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진아 보육아동과장은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하는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파주시는 이번 센터 설치를 시작으로 지역 내 공유재산 활용한 지속 가능한 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단계별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