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신규옥 파주시 첫 여성 국장 탄생

입력 : 2015-07-05 21:13:02
수정 : 2015-07-05 21:13:02




신규옥<사진> 도시경관과장이 문화교육국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여성공직자 최초로 파주시 첫 여성국장이 탄생했다.

지난 3일 파주시는 명예퇴직 등에 따른 결원을 충원하기 위해 5급 이상 승진 및 전보자 28명에 대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및 발령은 다음과 같다.
▶ 4급 승진자(1명) 문화교육국장 신규옥 ▶4급 전보자(3명)은 자치행정국장 전상오, 경제복지국장 이수용, 의회사무국장 김근회 ▶5급 승진의결자(5명) 철도교통과장 직무대리 이병준, 장단출장소장 직무대리 장흥중, 광탄면장 직무대리 이승욱, 법원읍장 직무대리 한기덕, 운정2동장 직무대리 김영준 등이다.

또 ▶5급 전보자(19명)에는 총무과장 백찬호, 세정과장 박우용, 민원봉사과장 권영석, 일자리정책과장 김찬호, 체육청소년과장 최영호, 도시경관과장 박완재, 산림농지과장 남창우, 운정보건지소장 왕윤자, 문산보건지소장 김순덕, 농업진흥과장 이건희, 상수도과장 이주현, 차량등록사업소장 조종화, 공원관리사업소장 신동주, 민북관광사업소장 이종춘, 의회 전문위원 김기홍, 문산읍장 성삼수, 법원읍장 차정만, 운정1동장 사미영, 금촌3동장 오기정 등이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는 신규옥 도시경관과장이 문화교육국장으로 승진함으로써, 여성공직자 최초로 고위직 발탁인사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파주시 최초 여성국장 임명은 그간 유리천정에 가로막혀 있던 많은 여성 공직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시 관계자는 “신규옥 문화교육국장 임명을 통해 여성이 갖는 섬세함과 따뜻함을 바탕으로 한 감성행정으로, 파주시 주요 역점사업인 문화?교육분야 사업추진에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5급 승진자 중 4명을 읍면동에 배치함으로써 관리자의 기본 덕목인 현장 대응능력 강화 및 시민행정 서비스 제고에 주안점을 뒀다.

또한 풍부한 경력과 능력을 갖춘 고참급 부서장을 선임 읍?동에 배치함으로써, 선임 읍?동을 중심으로 읍면동 협업체제를 구축해 본청 시책사업의 지원 및 대민행정 서비스 강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이번 인사는 경력과 능력을 갖춘 여성 및 소수직렬 승진기용을 통해 조직 활성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역점사업 추진동력 확보 및 대민행정 서비스 강화에 목표를 뒀다”며 “향후 순차적으로 단행하는 6급 이하 인사도 경력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적극 발굴해 조직의 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