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축구단, 개막전 홈경기서 4대0 대승 거둬

현란한 드리볼과 투지 넘치는 집중력으로 상대팀 압도

입력 : 2025-03-30 21:46:41
수정 : 2025-03-31 10:51:41

파주시민축구단 선수들이 이날 보여줬던 투지 넘치는 경기로 전북현대N팀을 상대로 4대0 대승을 거뒀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민축구단(구단주 김경일 파주시장))이 30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전북현대N를 상대로 2025시즌 케이(K)3 리그 홈 개막경기를 4대0 대승을 거두며, 눈이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구었다.

홈 개막경기장에는 김정열 파주시민축구단장,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목진혁·이정은 파주시의원,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이학필 NH농협 파주지부장, 황유성 파주시축구협회장, 김유래 시민축구단 이사 등을 비롯한 관계자 및 2,000여 관중이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 열기를 더했다. 

개막경기 행사에서는 시축 볼 증정 및 다양한 경품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관중을 위해 푸드트럭을 운영, 먹거리도 제공했다. 

구단주인 김경일 파주시장이 추첨한 이날 1등 경품(65, 75인치 TV)을 비롯 갤럭시 S25,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갤럭시 노트북, 애플워치, 자전거 10대 등 푸짐한 경품 추첨으로 시민들의 즐거움은 배가 더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전에 장백규선수(10번)가 선제골로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은 이철희선수(24번)가 추가골을 넣어 2대0으로 앞서며 개막전 경기 승리를 예고했다. 특히 세 번째와 네 번째 골은 황병권선수(14번)가 멀티골을 장식했다.  

경기장은 시민축구단 써포터즈를 비롯 시민, 구단주, 단장 등 모두가 목소리가 터지도록 응원하며 선수들이 골을 넣을 때 마다 관중석에서는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선수들이 이날 보여줬던 모습은 현란한 드리볼과 투지가 넘치는 집중력과 경기력으로 경기가 끝나는 시간까지 상대팀을 압도하며 대승을 거둬 남은 시즌 대회 상위 입성이 기대된다. 

한편, 구단주인 김경일 시장은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에 참석해 “구단이 어려웠던 시기가 있었는데, 다시 정상화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시민들(서포터즈)과 선수단 때문이였다. 큰 승리로 그에 대한 보답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오늘 승리에서 시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시민들이 파주축구를 얼미나 많이 사랑하는지 다시한번 느꼈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민축구단은 오는 4월 5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울산시민축구단과 케이(K)3리그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구단주인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  김정열 축단장,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등 내빈들의 시축 장면. 사진/김영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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