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면, 민원인 전용 ‘2시간 양심 주차장’운영
입력 : 2013-07-31 15:11:10
수정 : 2013-07-31 15:11:10
수정 : 2013-07-31 15:11:10
월롱면(면장 이기상)은 지난 7월 29일부터 면청사 주차공간을 일명 ‘2시간 양심주차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2시간 이내로 주차를 제한함으로써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해 방문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면청사 주차장은 주차면수가 14면으로 장애인용 2면을 제외하면 사실상 12대의 일반차량만 주차할 수 있어, 방문 민원인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자, 도서관 방문자 등을 수용하기에는 주차공간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법적인 규정이나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종일주차나 장기주차를 줄여 보려는 취지로 방문인의 양심에 따라 평일 낮 2시간 이내로 자율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2시간 이상 장기 주차차량에 한해서는 안내장을 부착하고 있다.
이 지역 주민 김모(45)씨는 “2시간 양심주차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면청사 주차장에 들어 와서 다시 되돌아 나가지 않아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고, 주차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월롱면 관계자는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되지 않는 이상 양심주차장 운영은 일시적인 방법이나, 현재 여건에서 좀 더 많은 민원인들이 효율적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2시간 양심주차장 운영에 주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