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종고 총동문회 ‘나누면 행복두배’ 반찬 나눔 실천

밑반찬 담긴 식품 꾸러미 30박스 전달

입력 : 2024-10-11 18:04:05
수정 : 2024-10-11 18:04:05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적성면은 지난 7일 적성종합고등학교 총동문회에서 지역 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다양한 밑반찬이 담긴 식품 꾸러미 30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동문회 회원들이 전달한 밑반찬은 생활이 어려워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식품 꾸러미는 적성에서 나고 자란 적성종합고등학교 총동문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마련한 것으로,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전승열 적성종합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은 “고향은 우리를 키워준 곳이며, 지금 내가 있게 해준 고맙고 정겨운 곳”이라며 “회원분들과 함께 우리 고향을 위해 조금이나마 나눔을 할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기부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인숙 적성면장은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음식들을 보니, 이웃과 나눌수록 행복은 곱하기가 되는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우리 주변엔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계신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