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파주문화재단 대표이사에 김영준 파주시 재정경제실장 내정

3급 승진 후 4개월여 만에 재단 초대 대표이사 자리에 올라

입력 : 2024-08-21 19:57:25
수정 : 2024-08-21 19:58:33

김영준 파주시 재정경제실장. 사진/파주시대 DB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에 김영준 파주시 재정경제실장이 내정됐다.<관련기사 : '파주문화재단 주요임원에 市 고위공무원 접수, 21일 발표' 2024.8.18> 

아울러 파주시 재정경제실장(3급) 자리가 공석이 됨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 내정자는 지난 7월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3급으로 승진했으며, 4개월여 만에 파주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게 된다.

앞서 파주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최영실)은 지난 14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대표이사 후보 2명, 비상임 임원 10명을 파주시에 제출한 가운데, 시는 21일 김영준 대표이사 내정자와 비상임 임원을 발표했다. 이사장은 파주시장이 된다. 

대표이사 자리는 13대 1의 경쟁률과 비상임 임원은 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추후 사무처장과 팀장급, 직원 공개모집에 들어간다. 

부서는 경영지원팀, 문화사업팀, 공연전시팀, 무대운영팀으로 꾸려지며 이중 무대운영팀은 파주도시관광공사에서 이 업무를 관장하던 팀이 재단으로 이관된다. 

대표이사가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에 비영리법인 승인을 득하고 등기 절차를 마치고 나면 10월 중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파주문화재단 설립 필요성은 2018년 10월 11일 윤희정 파주시의원이 206차 파주시의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제기했다. 

윤 의원은 파주시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문화예술, 문화유산, 생활문화 등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의 기획, 개발,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할 전문가집단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파주문화재단 설립’이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3월 초 경기연구원의 재단설립 타당성 검토에서 ‘타당성 있음’으로 분석됨에 따라 재단설립을 추진했다.

시는 올해 3월 27일 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와 4월 11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9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의 ‘설립동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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