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촌2동, 시민들과 손잡고 공릉천 생태계 보전 위해 총력
매월 셋째주 수요일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의 날’ 지정해 활동 지속
입력 : 2024-05-24 19:47:17
수정 : 2024-05-24 19:47:17
수정 : 2024-05-24 19:47:17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금촌2동은 지난 22일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2개 단체 회원 30여명과 함께 공릉천 제방에 왕성하게 번식하고 있는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활동을 실시했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외래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은 강한 번식력으로 토종식물의 생장을 방해하고 털이나 가시,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경기 북부 지역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이번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 작업은 토종식물의 생장을 방해하지 않도록 종자가 싹을 틔워 활착되기 전 뿌리까지 제거해야 함에 따라 종자 확산을 막기 위한 봉사단체의 노력이 더해졌다.
이성근 금촌2동장은 “공릉천에 서식하는 고유 식물을 보호하고 수변 식생의 다양성을 증가시키고자 이번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금촌2동은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 사업이 시 중점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제거의 날’로 지정해 10월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