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개발 착수보고회 개최

1인가구 대상 범죄안전 및 생활안전체계 마련 첫걸음

입력 : 2024-05-22 21:01:54
수정 : 2024-05-22 21:01:54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는 21일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파주, 동산길 범죄예방환경디자인 사업(이하 ’동산길 범죄예방사업‘)’의 디자인개발 및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파주시 도시발전국장, 금촌1동장, 파주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진단팀, 금촌1동 지역 주민, 그리고 용역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동산길 범죄예방사업 추진 보고 ▲국민정책디자인단 운영 안내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이란 도시생활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및 수단을 적용해 도시환경을 디자인하는 것을 말한다. 

‘동산길 범죄예방사업’은 다세대 밀집 지역인 금촌1동 동산길 일원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범죄 안전 및 생활 안전 체감도 개선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요자의 경험, 행동, 심리에 대한 관찰과 분석을 토대로 국민이 직접 정책과 공공서비스를 설계하는 공공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사업대상지의 연령별 대표자로 구성된 국민정책 디자인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나호준 도시발전국장은 "최근 다양한 이유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1인가구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전략을 발굴하고 실천하여 금촌1동 동산길 지역의 1인 가구 안심 정책을 파주시의 범죄예방 표준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기도 「2024년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1억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금촌1동의 13통, 14통, 15통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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