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개화기 저온피해 대비 현장 지도

평년 비해 4~5일 앞당겨져

입력 : 2015-04-21 17:39:26
수정 : 2015-04-21 17:39:26




파주시는 과수 개화기가 평년에 비해 4~5일 앞당겨진 4월 25일 전후로 예상되고, 최근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개화기 저온피해 및 늦서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저온피해 대비 현장지도에 나섰다.
 
꽃이 피기 직전부터 어린과실이 맺히기까지 2~3주는 과일 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시기로 농가 스스로 과원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과수 냉해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포그(스프링클러)시스템, 방상팬 등의 시설을 설치하고, 미리 점검해 필요할 때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저온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수분을 이용할 수도 있다. 인공수분은 개화기 일정에 맞춰 수정을 적기에 하고,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인공수분에 사용되는 꽃가루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된 꽃가루로 최근 발아력이 불량한 꽃가루가 발견되는 사례가 있어 사용 전에 발아력 검사를 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꽃가루 발아력 검사 기술지원에 이어, 냉해로 인해 수정장애를 입었을 경우 측화, 수관 상부의 꽃 등 늦게 피는 꽃에 인공수분을 추가로 실시해 결실량 확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