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희망농장' 개장, 희망쉼터 등 1700구좌 조성

'희망쉼터' 조형물 설치, 소농기구 무료 대여

입력 : 2015-03-30 00:58:34
수정 : 2015-03-30 00:58:34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직원의 감자심기 시범 설명 후 감자를 심는 왼쪽부터 박재진 시의장, 이재홍 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안명규 시의원과 내외빈






‘파주희망농장’이 새단장을 하고 지난 28일 새금초등학교 앞 농장에서 개장했다.

이날 오후 2시에 개장된 파주희망농장 개장식에는 이재홍 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박재진  파주시의회 의장, 비롯 농장을 임대 받은 시민,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희망농장은 금촌 1개소가 운영되며 총 1,700구좌 조성, 1구좌당 16.5㎡(5평)씩 분양됐다. 누구나 걸어서 쉽게 농장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2.2 :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해가 갈수록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1700 농장주를 대표해 새금초교 등 3명의 농장주에게 이재홍 시장이 희망농장 명패를 전달했다.

시는 지난해까지 Green PAJU 주말농장으로 명칭 사용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파주희망농장’으로 이름을 바꿔 개장하고 조형물을 장식해 놓아 ‘희망쉼터’를 새로 만들어 휴식과 더불어 포토존을 조성해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했다.

또한 간단한 소농기구인 삽, 호미,물뿌리게 등은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으며 거름도 농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희망농장 개장식에 앞서 이재홍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족농장을 통해 흙에 대한 소중함과 가족이 자연속에서 삶의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면서 “1700명의 희망농장주님 축하하고 농사 잘 짓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희망농장은 도시민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농업이나 농촌의 중요성과 심신의 건강과 휴식, 자녀들의 친환경 녹색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급격한 도시화에 대응하는 훌륭한 친환경 녹색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